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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가려운 머리 비듬, 탈모 두피 건강

초이(choi) 2023. 3. 19. 13:52

목차



    머리카락에 가려져 관리를 소홀하게 되는 두피건강, 비듬이 일고 가려워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고는 하는데요. 건강하지 않은 두피를 오래 방치하게 되면 탈모가 생길 위험 또한 커진다고 합니다. 참을 수 없이 가렵고, 비듬이 떨어지는 머리.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려운 머리.. 그대로 방치하면?

     

    지루성 두피염

     

    두피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머리카락 모공에 염증이 생기는 모낭염과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으로 손상된 세포가 떨어져 나가 비듬이 생기게 됩니다.

     

    지루성 두피염 원인

     

    ☞ 말라세지아 호모균

    명확하게 밝혀진 뚜렷한 원인은 없지만 말라세지아 호모균은 두피나 피부에 원래 사는 상재균이나,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피로, 스트레스가 과중하게 되면 말라세지아 호모균이 과증하게 됩니다. 이때 우리 몸이 면역 반응을 하는 과정에서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치료방법

     

    말라세지아 호모균은 우리 몸에서 완전히 없애는 것이 불가능하고, 그렇게 해서도 안되기 때문에 '완치'는 없습니다. '관리'하며 살아야 하는데, 호모균이 과증식해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적정 수준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시판되는 비듬 전용 샴푸 사용 : 곰팡이 증식 억제
    • 피부과 먹는 약, 바르는 약 : 상태가 심각해 샴푸로 조절되지 않을 때 
    • 두피 청결 : 자신의 두피 상태에 적합한 횟수로 머리가 간지럽지 않고 깨끗하게 샴푸 한다.
    • 면역력 강화 : 몸 자체가 건강해야 두피가 건강해진다. 

     

    두피 건선

     

    면역계 불균형으로 인해 생기는 피부 질환으로 '건선'이 두피에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지루성 피부염보다 가려움은 덜하지만 비듬이 더 두껍게 생겨나는 게 특징입니다. 건선이 생기는 곳과 건강한 피부의 경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두피 건선 원인

     

    외상을 입거나 자극을 받은 자리에 건선이 잘 생기게 되는데, 뜨거운 것이 튀어서 화상을 입은 부위에 건선이 생기는 것과 같습니다. 팔꿈치나 무릎에 건선이 잘 생기는 이유도 다른 곳에 잘 부딪히는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두피도 마찬가지로 간지러워 긁거나 모낭염을 짜게 되면 손으로 가해지는 자극에 건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두피 건선을 치료한다기보다, 피부 건선 자체를 치료해야 합니다. 면역계 균형이 깨지면 피부에 건선이 생기게 됩니다.

    • 두피에만 있는 건선 : 국소 부위에 바르는 약을 사용
    • 전신에 퍼진 건선 : 경구 약물을 복용하거나 주사제를 사용

     

    비듬, 모낭염

     

    지루성 두피염과 건선은 질환의 한 종류이지만, 비듬과 모낭염은 질환에 따라오는 증상입니다. 

    • 비듬 : 두피에 있는 각질 세포가 떨어져 나간 것
    • 모낭염 : 지루성 두피염이 있을 때 특히 잘 생긴다.

     

    두피 백선

     

    '백선'은 피부 사상균에 감염됐을 때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백선이 두피에 나타나면 두피백선, 발에 나타나면 '무좀'입니다. 무좀이 있는 사람이 발을 만지고 두피를 만지게 되면 두피백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았던 과거에 많이 나타났으며 개인위생과 의료환경이 좋아지면서 환자가 많이 줄었지만, 최근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피에 생기는 백선은 눈에 띄지 않아 방치하다가 병변 부위에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두피 질환이 악화되면?

     

    1. 탈모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두피 염증이나 건선이 반복되면 두피 상태가 악화되고 모발이 자라지 않게 됩니다. 황폐한 땅에 곡식이 자라지 않는 것처럼 모낭 속 머리 뿌리가 손상되고 균에 감염되어 소실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발의 굵기가 가늘어지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탈모가 생기게 됩니다.

     

    2. 두피에 생기는 멍울, 혹

    두피에 종기, 낭종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작은 모낭종을 손으로 짜거나 세게 긁어 상처가 나게 되면, 손에 있던 균이 상처에 침투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어 증상이 심한 경우 꼭 피부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궁금증?

     

    ☞ 약산성 샴푸는 도움이 되나요?

    샴푸, 화장품 등 약산성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의 pH 농도가 약 4.5로 약산성이므로 화장품, 샴푸도 비슷한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 피부염 등 피부질환이 극심하면 피부가 알칼리화되는데 약산성 제품을 쓰는 것이  피부 보습과 pH농도를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두피 브러시, 두피 스케일링 해롭나요?

    가벼운 사용은 혈액 순환에 도움이 되지만 이미 염증이 있는 두피라면 브러시를 쓰거나 스케일링을 받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리적인 자극을 최대한 가하지 않고 머리를 감을 때에도 가볍게 마사지하듯 감아야 합니다. 

     

    ☞ 흑채, 헤어제품 사용 시 주의할 점

    화장품 사용과 같습니다. 사용 후 잘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가 생기거나 두피에 자극이 되지 않도록 샴푸로 깨끗이 잘 씻어내주어야 합니다.